‘박지성’결승골, 첼시 꺾고 UCL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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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박지성 연속골 힘입어 첼시 2-1 제압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맨유의 신성’에르난데스와‘영원한 캡틴’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첼시를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레포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에르난데스와 박지성의 골을 묶어 디디에 드로그바가 한골을 만회한 첼시에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맨유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합계 3-1로 4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지난 1차전과 동일한 4-4-2 전술로 경기에 나섰고 첼시는 토레스를 앞세운 4-3-3을 내세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첼시는 강력한 압박으로 맨유를 강하게 밀어 붙혔고 맨유는 안정된 수비로 경기를 이끌었다. 1차전 결과로 첼시는 빠른 골과 승리가 필요 했기 때문에 더욱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계속되는 압박속에 전반 21분 수비와 경합을 펼치던 박지성은 얼굴을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첼시는 공격, 맨유는 수비의 전술이 운용됐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 들던 라이언 긱스가 골키퍼와 수비사이로 시도한 절묘한 패스를 문전 쇄도하던 에르난데스가 여지없이 밀어넣으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선발출장한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내보냈고 첼시는 전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토레스를 빼고 디디에 드로그바를 출전시켰다.
첼시는 후반에도 계속되는 공격을 펼치며 맨유를 압박했지만 맨유의 비디치-퍼디난드의 수비에 번번히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24분 첼시에 하미레스가 전반에 이어 또 한번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해 갈길 바쁜 팀에 고추가루를 뿌렸다. 첼시는 한명이 모자란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후반 31분 드로그바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에시앙의 패스를 받은 드로그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첼시에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강팀들만 만나면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영원한 캡틴’박지성이 드로그바의 골이 터진 1분만 뒤 환상적인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근처 중앙에서 긱스가 연결해준 볼을 가슴으로 완벽하게 터치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에 골문을 가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양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2-1로 끝나며 맨유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티켓을 잡았다.